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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 김현미 국토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지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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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 고양시 창릉동+ 부천시 대장동? 김현미 국토부장관 유은혜 교육부장관 지역구

3기 신도시 발표 계획 도면 속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
3기 신도시 발표 계획 도면 속 고양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 대장동이 3기 신도시 택지조성 지역으로 선정됐다.

창릉동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행정동이다.
망월산 북쪽에 있으며 서쪽으로 창릉천이 흐르고, 동쪽에는 응봉이 솟아 있다.

창릉이란 동 이름은 서오릉의 하나인 창릉과 서부지역을 남서류하는 창릉천에서 유래되었다.

1914년 고양군 신혈면과 고양군 하도면 및 경성부 은평면 일부를 통합할 때 신도면 동산리·용두리라고 불렸다.

1973년 고양군 신도읍 동산리·용두리로 바뀌었고, 1992년 고양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창릉동으로 바뀌었다.

1996년 구제(區制) 실시로 덕양구 관할이 되었다.

행정동인 이 동은 법정동인 동산동·용두동·삼송동(일부 지역)을 관할한다.
자연 마을로는 응달말·아랫말·걱정머리·운하리 등이 있다. 걱정머리는 여름에 자주 발생하는 홍수 때문에 주민들의 걱정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이곳은 비가 오면 논밭이 물에 잠겼다 한다. 운하리는 임진왜란 때 선조가 이곳으로 몽진나왔을 때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안개가 끼고 하루도 맑은 날이 없어 붙여진 이름이다.

동산동에는 조선 중엽에 동변리라는 마을이 창릉천변에 자리잡고 있었다.

한강 하류에 출몰하던 왜구가 올라와 못살게 굴어 주민들이 산속으로 이주해 살게 되었는데, 동산리라는 이름은 그 당시의 동변리가 산속으로 이주해서 바뀐 이름이다.

용두동은 옛날 이 고을에 장사가 태어났는데 그의 부모가 간신배들의 모략에 넘어가 그를 죽여 버렸다.

그 때 주인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온 용마가 며칠을 울다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죽었는데, 그 후로 용두리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지역이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0년 중반부터 창릉천 유역에서는 비닐하우스가 조성돼 벼농사 위주에서 화훼와 채소 등 근교농업으로 전환했다. 통일로(1번 국도)와 310번 지방도가 지난다.

문화재로는 서오릉(西五陵:사적 198)이 있다. 서오릉은 조선시대 왕조의 무덤으로 경릉·창릉·익릉·명릉·홍릉의 5릉을 일컫는다.

창릉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산 30의 1에 서오릉 안에 있는 조선 제8대 왕 예종과 계비 안순왕후 한씨의 무덤이다.

조선 제8대 왕 예종(睿宗 1450~1469, 재위 1468∼1469)과 계비 안순왕후(安順王后) 한씨(1445~1498)의 무덤이다. 5개 조선 왕릉(경릉·창릉·명릉·익릉·홍릉)으로 이루어진 서오릉(西五陵, 사적 제198호) 경내에 있다.

서오릉에 가장 먼저 들어선 것은 덕종의 무덤(경릉)이지만 덕종이 왕으로 추존되기 이전의 무덤이어서 조성 당시에는 왕릉이 아니었다. 서오릉에 조성된 최초의 왕릉은 창릉으로, 왕과 왕비의 능을 서로 다른 언덕 위에 따로 만든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 형식이다.

봉분을 감싸는 병풍석을 세우지 않았으며 봉분 주위로는 난간석이 둘러져 있다. 상석·고석(鼓石)·석양(石羊)·석호(石虎)·장명등·문인석·무인석·석마(石馬) 등의 석물 배치는 일반 왕릉과 같다. 상석을 받치는 고석의 무늬가 독특한데 문고리를 새겨 넣어 북과 아주 흡사한 모습이다.

왕비릉의 문인석은 왕릉과는 달리 왼손에 지물을 쥐고 있으며, 투구가 길고 짧은 상모가 있다. 왕릉 앞의 장명등은 지붕돌이 없어진 상태다. 양쪽 능 아래 중간지점에 정자각과 홍살문이 있다.

◇신도시 지구별 추진계획

고양 창릉지구 813만㎡에 3만8000호 주택이 공급되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 2.7배 규모로 자족용지를 조성한다.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 30사단 이전부지는 서울 숲 두 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만들고,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조성한다.

핵심 교통대책으로는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가칭 ‘고양선’을 신설해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한다.

향동지구,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에도 역을 만들어 고양시의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사업도 추진한다.

부천 대장에는 2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판교 제1테크노밸리 1.4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한다.

기피 시설이었던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 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해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된다.

부천 대장지구 핵심 교통대책은 초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이다.

Super-BRT는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할 것이며 수소·자율주행버스로 운행될 예정이다.

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해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인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