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돌출발언에 코스피 2170선 추락…외인은 순매수중

코스피가 2170선으로 밀리고 있다.

7일 10시 4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4.76포인트(1.13%) 하락한 2171.56에 거래되고 있다.
직접적 발단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무역협상 관련 돌출발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금요일(10일)에는 3차 관세인상이 10%가 25%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24일 미국이 부과한 2000억달러어치의 중국 수입품 관세를 10일부터 25%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그 여파로 미국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서고 있다. 순매수규모는 1304억원을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1809억원을 동반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2994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수중심이다. 차익거래에서 순매도는 8억원으로 크지 않다.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는 651억원으로 순매수세가 순매도세보다 앞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향후 위험자산에 대한 노출도를 줄이고, 주식시장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춰야 한다”며 “수출주, 경기민감주 비중을 줄이는 대신 안전마진을 확보한 배당주와 상대적 안정성이 높은 내수주, 경기방어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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