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00만대를 출하하면서 1.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올 1분기중 점유율 반등에 성공한 것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10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1분기 중국스마트폰 시장내 화웨이·비보·오포·샤오미 4사의 시장 점유율 합계가 무려 85.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1.8%에 비해 크게 올랐다. 중국서 중국스마트폰 기업의 중국내 싹쓸이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양상이다. 따라서 점유율 급상승보다는 일단 중국시장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SA에 따르면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는 화웨이로서 올해 1분기에 33.7%(지난해 22.5%), 비보는 20.0%(17.1%), 오포는 19.5%(18.4%)로 늘었다. 샤오미만 지난해 1분기(13.8%)보다 줄어든 1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역시 9.9%에서 6.7%로 줄었다. 한편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감소한 8900만대로 집계됐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