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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은행서 돈 싸게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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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산업은행서 돈 싸게 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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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은행연합회
중소기업이 은행에서 돈을 빌리는 금리는 한국산업은행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대출금리비교에 따르면 산업은행의 지난 1분기 중소기업 물적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3.16%로 가장 낮았다.
물적담보대출은 보증서 이외에 부동산, 유가증권, 동산 등을 담보로 취급된 대출이다.

산업은행에 이어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이 3.38%, 기업은행 3.56%, 우리은행 3.73% 순으로 금리가 낮았다.

반면 광주은행은 4.2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제주은행 4.16% 전북은행 4.15%, BNK경남은행 4.15% 순으로 나타났다.

한 은행 관계자는 “담보대출 금리가 은행별로 차이를 보이는 것은 담보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신용도, 대출 당시 기준금리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준다”며 “모든 조건이 동일한데도 금리 차이가 있다면 생각해봐야겠지만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곤란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