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국토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지난달 30일 조 사장, 지난 2일 한 사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그는 또 한 사장에게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사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철저히 정비하고 비수익 노선도 조기 정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양 항공사 대표이사들은 정부의 안전관리 강화대책에 공감하며 자체 안전관리와 조직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유동성 위기에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은 무급 휴직제에 이어 희망퇴직 접수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이라는 중장기 경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