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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혁신금융서비스] NHN페이코, 중금리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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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혁신금융서비스] NHN페이코, 중금리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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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의 2차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NHN페이코의 '중금리 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는 페이코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일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일환으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하면서 NHN페이코의 중금리대출 상품 비교 서비스를 포함시켰다. 앞서 9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한 서비스를 추가로 선정한 것이다.
금융위는 "NHN페이코가 신청한 중금리 대출 비교 서비스가 혁신성, 소비자 편익, 규제 특례 적용의 불가피성 등 심사기준을 충족했다고 판단,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이 필요한 중·저신용자들이 페이코(PAYCO)를 통해 필요 자금, 대출 용도 등 간단한 조건 설정 후 대출을 신청하면 제휴된 다수의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상품을 추천받아 소비자가 비교·협상·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출상품을 알아보는 시간이나 복잡한 절차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소비자가 협상 주도권을 가져 가능한 낮은 금리로 다양한 업권, 여러 금리대의 대출상품 보고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여러 금융사의 대출상품 정보를 소비자에게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대출모집인 1사 전속주의' 규제에 대한 특례 적용을 해주기로 했다.

2010년 4월부터 불건전 영업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대출모집인 제도 모범규준상으로 1명의 대출 모집인은 1개 금융사의 상품만 취급하도록 규제해왔는데 이를 풀어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규제 특례 적용으로 페이코는 금융사들과 제휴, 서비스 연동 개발 등이 마무리되는 오는 9월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당국은 향후 서비스 도입 후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 대출모집인 플랫폼에 대한 1사 전속주의 폐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