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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개소세 인하도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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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부총리, "개소세 인하도 연장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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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디 피지=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피지의 난디에서 열린 '한ㆍ중ㆍ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민간 투자와 소비 대책으로 "유류세 인하 조치를 8월말까지 연장하도록 했다"며 "개소세 인하도 연장하는 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1분기 '마이너스'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3가지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첫 번째 원인은 대외적 글로벌 경제 성장세와 교역 증가율 둔화. 두 번째는 국내 투자의 부진, 세 번째는 전 분기의 기저효과"라면서 "이 3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여기에 덧붙여서 "1분기의 경우 정부가 재정을 조기 집행한다고 했지만, 일선 현장에서는 자금이 덜 돈 측면에 없지 않다"며 "2분기에는 보완이 될 것이기 때문에 재정은 일시적 요인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부동산시장 규제에 대해서는 "경기 보강을 위해서 부동산 대책을 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지적이 있지만 경기 대응을 위해서 부동산을 끌어다 쓰진 않을 것"이라면서 "경기 보강을 위해서 모든 정책적 수단 동원하겠지만 부동산으로 경기에 대응하려는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