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애플의 호실적 및 민간 고용지표 호조에 상승출발했으나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하고 나선 영향에 하락마감했다.
낮은 인플레이션관련 파월 의장은 일시적 요인으로 시간이 지나면 연 2% 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예상보다 매파적이라는 발언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미국증시는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0.6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지수(-0.57%) 등 주요 지수가 약세를 나타냈다.
미증시의 급락의 영향으로 코스피는 2일 전거래일보다 10.65포인트(0.48%) 하락한 2192.94로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장중 상승전환하며 미FOMC발 우려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2일 10시 56분 현재 전날보다 7.24포인트(0.33%) 오른 2210.83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인은 340억원을 순매수중이다.
반면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141억원, 26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FOMC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그널이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출발했으나 미국의 제조업과 소비지출이 강해졌다는 점이 국내 수출에 긍정적 요인으로 해석되며 상승전환했다”고 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체로 기대보다 덜 비둘기적이었다"며 "인플레이션이 낮게 형성됨에 따라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수시로 제기될 수 있으나 제조업 체감경기나 고용을 중심으로 경기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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