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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애주가 10명 중 8명, '술김'에 인터넷쇼핑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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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美애주가 10명 중 8명, '술김'에 인터넷쇼핑 경험

쇼핑 품목 1위 옷과 신발, 2위 영화와 게임…美 경제에 수십억달러 플러스 효과

미국 애주가들이 술김에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애주가들이 술김에 인터넷 쇼핑을 하고 있다.
미국 내 애주가들 10명 중 8명 가까이가 술김에 인터넷 쇼핑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브스저팬은 2일(현지 시간) 밀레니엄대상 메일 매거진 ‘더 허슬(The Hustle)’이 지난 3월 구독자 21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9%가 지금까지 적어도 한번은 술김에 온라인쇼핑을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응답자 평균연봉이 9만2000달러로 미국 평균연보의 2배 이상)
만취상태에서 쇼핑했다는 응답자의 평균 인터넷쇼핑 구매액은 444달러였다. ‘더 허슬’은 술김에 하는 인터넷쇼핑으로 미국경제에 연간 수십 억 달러의 플러스효과를 가져다 주었다고 추정했다.

쇼핑을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아마존이었는데 술과 쇼핑을 즐기는 ‘더 허슬’ 가입자의 85%가 아마존을 사용했다. 이어서 경매사이트 '이베이(eBay)' (21%)와 핸드 메이드 프리마 ‘Etsy’(12%) 순이었다.

술에 취해서 구입하는 아이템 1위는 옷과 신발이며 두 번째로는 영화 및 게임이다.

조사에서는 또한 술을 마셨을 때 쇼핑을 해 버리는 경향은 남성(78%)보다 여성(80%)쪽이 조금 강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간 구매 금액이 가장 많았던 주는 켄터키(742달러)이었으며 코네티컷주도 700달러를 넘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