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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미국 기준금리 동결 예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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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은 총재, "미국 기준금리 동결 예상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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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디 피지=글로벌이코노믹 한현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일(현지시간) 피지의 난디에서 열리는 '한ㆍ중ㆍ일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과 관련, "예상에 어긋나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부합했다"고 밝혔다.

미 연준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연 2.25∼2.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연준은 성명에서 "세계경제 및 금융 발전과 '낮은'(muted) 물가 상승 압력을 고려해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에 대한 향후 조정을 결정할 때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 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었다.

한편 이 총재는 "현재로서는 기준금리 인하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는데, 미국이 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앞으로의 금리정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