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와 한·중·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참석차 방문한 피지의 난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이같이 일축했다.
이 총재는 또 중국의 경기 부양책과 관련, “최근 발표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등 우려도 있고 한두 개 지표로 판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중국 경제에 과도하게 우려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기 시작한다”고 지적했다.
이 총재는 “가장 불확실성이 높은 게 미·중 무역협상인 만큼 5~6월 쯤 협상이 타결되는지 봐야겠지만, 중국 경제가 좋은 방향으로 전개된다면 우리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경기와 관련해서는 “반도체 경기는 괜찮을 것으로 본다.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