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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크라 자포리지아 주지사 "한국과 농업 협력 확대 기대"…LS엠트론, 트랙터 조립생산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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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우크라 자포리지아 주지사 "한국과 농업 협력 확대 기대"…LS엠트론, 트랙터 조립생산 개시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농업 협력방안이 논의 중인 가운데 콘스탄틴 브릴 우크라이나 자포리지아 주지사가 한국과의 농업 협력 확대를 원하다고 밝혔다고 블라스티닷넷이 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브릴 주지사는 최근 이양구 우크라이나 대사 등 한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자포리지아 지역이 산업 발전은 물론 농업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다양한 수준에서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사도 양국 협력의 구체적인 결과물과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우크라이나 정부의 협조에 감사를 표시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기계 기업인 LS엠트론은 지난 2월 자포리지아 지역의 자동차 공장에서 트랙터 조립 생산에 돌입하면서 양국간 산업 및 농업 협력을 구체화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성된 트랙터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우크랍토(UkrAVTO) 딜러를 통해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판매된다.

LS엠트론은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등 3사 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엠트론은 계약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대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