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릴 주지사는 최근 이양구 우크라이나 대사 등 한국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자포리지아 지역이 산업 발전은 물론 농업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에 농민들에게 다양한 수준에서 상당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기계 기업인 LS엠트론은 지난 2월 자포리지아 지역의 자동차 공장에서 트랙터 조립 생산에 돌입하면서 양국간 산업 및 농업 협력을 구체화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완성된 트랙터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자동차 업체인 우크랍토(UkrAVTO) 딜러를 통해 우크라이나 농민들에게 판매된다.
LS엠트론은 이에 앞서 지난 2017년 우크랍토 본사에서 'LS엠트론-포스코대우-우크랍토' 등 3사 간 트랙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LS엠트론은 계약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1억 달러(최소 구매 수량 4500대) 규모의 50∼140마력대 트랙터 7종을 반제품 형태로 우크랍토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