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제선 여행객은 2301만 명으로 7.1%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756만 명으로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 및 중국여객 증가로 인천(4.6%), 김해(3.3%), 김포(1.4%) 공항이 증가했으며, 무안(182.6%), 청주(166.9%), 제주(55.6%), 대구(49.6%) 등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FSC)는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했지만, 국적 저비용항공사(LCC)는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다. 전체 여객 대비 국적사 점유율은 68.8%를 나타냈으며, 이중 LCC 분담률은 전년 29.5%에서 올해 1분기 32.2%로 증가세에 있다.
국내선 여객은 운항 증편 및 공급석 증가, 외국인의 제주여행 환승수요 증가 등으로 많은 여행객 유치에 성공했으며, 공항별로는 울산(-8.6%)을 제외한 제주(5.2%), 김포(3.7%), 청주(12.5%), 대구(5.2%) 등 전국 공항이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FSC가 316만 명을 운송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며, LCC의 경우 440만 명을 운송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부담 등의 영향은 있으나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항공노선 다변화 및 지방공항 활성화 등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