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직원들은 속초시청과 고성군청을 통해 추천받은 소상공인들로부터 해당지역의 특산물을 구매해 산불피해 지역주민과 피해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했다. 특산물 판매업체는 주택과 사무실이 전소되거나 직원 피해가 있는 곳이다.
판매 품목은 속초지역 젓갈류, 고성지역 김, 황태채 등으로 총 판매금액은 약 1억1500만원이다. 특히 우리은행 전 직원으로 구성된 행우회가 판매금액의 50%를 지원해 전직원이 피해복구와 지역 소상공인의 재기에 힘을 보탰다.
피해 소상공인의 빠른 재기를 위해 구매 대금은 30일 해당 업체에 전달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 노사가 피해지역 주민들과 소상공인들이 하루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십시일반으로 참여했다”며 “꾸준히 참여하자는 직원들의 의견이 많아 추가적인 바자회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