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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 코스피 2210선 껑충…외인·기관 동반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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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 코스피 2210선 껑충…외인·기관 동반매수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실적개선전망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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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10선으로 껑충 뛰었다.

지난 26일 미국증시는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강세로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19%) 오른 2183.41로 출발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70% 가까이 오르며 221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이틀째 순매수로 그 규모는 46억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는 2768억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2832억원을 내다팔았다.

코스피는 29일 전거래일 대비 37.12포인트(1.70%) 상승한 2216.43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기아차 주가는 1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세와 맞물린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조정으로 5.36% 뛰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중장기 사업확장성에 대한 기대감에 3.76% 올랐다.

삼성전자 2.90%, SK하이닉스 1.78%, 현대차 2.58%, 셀트리온 1.89% 등 주가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분기 부진한 실적에 2.43% 내렸다. 삼성에스디에스 0.91% 등 주가도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최근 A형 간염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소식에 백신관련주가 동반강세를 보였다.

광동제약 5.55%, 동성제약 29.95%, 에이프로젠제약 4.60% 등 주가가 함께 올랐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외국인,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크게 올랐다”며 “미국증시를 중심으로 한 선진국 증시는 견조한 흐름이 지속되며 상대적으로 신흥국 투자 매력 약화되는 시점이지만, 조정을 이용한 저점매수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