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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3000억 편성 무역금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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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3000억 편성 무역금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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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무역금융 등에 3233억 원을 투입하고 다음달 관련 금융지원상품을 내놓을 방침이다.

산업부는 29일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수출 유관부처 및 지원기관과 '수출통상대응반' 제2차 회의를 열고 수출활력 제고 대책 추진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무역금융 2640억 원, 수출마케팅 343억 원, 플랜트·건설 해외수주 확대 250억 원 등 모두 3233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무역보험공사와 시중은행은 다음달 중 1000억 원 규모의 '신수출성장동력 특별지원'과 '해외 수입자 특별보증', 3천억원 규모의 '매출채권 조기 현금화 특별보증' 등 신규 무역금융지원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로봇, 항공, 전기차 등 새로운 수출 증가 분야와 수출기업 성장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활동을 펴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개선된 전고체전지, 리튬-공기(메탈)전지, 리튬-황전지 등 차세대 2차전지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이오·헬스 부문은 보건복지부가 13개 거점공관을 통해 전략시장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회 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逢山開道 遇水架橋·봉산개도 우수가교)는 말처럼 앞으로 수출통상대응반은 수출을 통한 한국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장서서 길을 트고 다리를 놓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