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나타난 데 대해서는 "경제부총리로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또 미국이 대이란 제재 예외 8개국 모두에 예외연장 불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 "단기적 국제유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 알뜰 주유소 활성화, 전자상거래 확대를 통한 석유시장 경쟁을 촉진하는 등 국내가격 안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차원의 민간투자가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면서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업종별 대책을 5∼6월 중 집중적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133조 원 투자·1만5000명 채용 계획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전반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팹리스와 파운드리의 육성, 관련 인력 양성과 핵심기술개발 지원 등에 역점을 두고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이밖에 "지난주 국회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국회에 추경을 최대한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