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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실적 우려 해소…주주친화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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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실적 우려 해소…주주친화정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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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웃돌았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8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8조7000억원(+6.6%,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4900원(+9.8%)으로 시장 기대치(5300억원)를 소폭 하회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자동차 부품 6조900억원(+7.4%) 중 오하이오 셧다운이 지속된 모듈(4조5000억원, -3.1%)의 부진을 전동화(6000억원, +89.3%)와 핵심 부품(1조9000억원, +22.8%)으로 만회했다.

AS 사업 매출은 1조8000억원(+3.7%)으로 북미/유럽 중심으로 양호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 보면 모든 지역에서 영업이익 증가가 이뤄졌다. 영업이익률도 국내(1분기 8.4%, -1.0%p)를 제외한 지역은 전부 상승했다. 국내 마진 감소는 자동차의 매출 성장이 AS보다 빨랐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나쁜 이슈가 아니다.

이와함께 주주가치제고는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주가치 제고 정책도 빠르게 실행 단계에 착수했다.

기존 발표한 내용 중 기보유한 자사주(2.1%) 소각을 진행했고, 분기배당과 자사주 추가 매입도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주와 소통 및 신뢰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수주 활동, 전동화/핵심 사업의 고성장 지속 등 영업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