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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시장에서 삼성 휴대폰 빨간불...샤오미에 밀려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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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인도시장에서 삼성 휴대폰 빨간불...샤오미에 밀려 2위

삼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1위

포스트 차이나 시장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삼성을 추격해온 중국 브랜드에 밀리고 있다는 시장 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다해인 것은 고가 프리미엄 브랜드 시장은 삼성이 수성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프미리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A. 사진=인디언익스프레스
인도 프미리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 갤럭시 A. 사진=인디언익스프레스

인도매체인 인디언익스프레스는 두 시장조사업체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분기 인도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량에서는 중국 샤우미가 1등, 성장률에서는 비보가 1등을 각각 차지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싱가포르에 있는 시장조사업체 캐널라이스 조사에따르면, 1분기 인도의 스마트폰 시장은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중국 샤오미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950만 대를 출하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삼성, 3위는 비보, 4위는 오포로 나타났다고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전했다.

삼성 출하량과 증가율, 시장점유율은 밝히지 않았다.

비보는 45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카운터포인트 조사에서는 119%), 오포는 280만 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1% 증가했다.

5위는 오포의 서브 브랜드로 나온 리얼미로 130만 대가 출하됐다. 시장 점유율은 4.2%로 나타났다.

비보의 호실적은 인도 크리켓 프리미어 리그에 대한 마켓팅을 많이 한 덕분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에서도 중국 브랜드들은 인도 시장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점유율이 무려 66%로 조사됐다. 비보 출하량은 119% 증가했고 오포도 28% 늘어났다. 비보가 7000~8000루피 등 중간 가격대 스마프폰을 판 게 높은 성장률의 일등공신이었다.

카운터포인트 조사에 따르면, 샤오미는 시장점유율 29%로 시장을 선도했지만 출하량이 2% 줄었다.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를 200만 대 팔면서 2위에 올랐다. 특히 삼성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10시리즈 판매가 늘면서 전체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됐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프리미엄 스마프폰 시자에서는 원플러스를 제치고 1등에 올랐다고 밝혔다.

3위는 비보, 4위는 리얼미, 5위는 오포로 조사됐다. 비보와 리얼미의 시장점유율은 각각 12%와 7%라고 인디언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