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카드는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여파 등으로 취급고가 줄고 영업이익도 줄었으나, 고비용 마케팅 비용 감축, 대손비용 관리 등으로 내실 경영에 힘쓰면서 당기순이익이 늘었다는 것이 삼성카드의 설명이다.
1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9조507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1% 감소했다.
이어 "수익구조 개선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비용 효율화, 건전성 관리를 통한 우량 고객 비중 증가로 대손 비용이 감소하는 등 내실 경영에 집중해 이익 감소폭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효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