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속헌 금융감독원장은 25일 KB국민은행의 ‘소호 멘토링스쿨’ 1기 입학식에 참석, 자영업자에 대한 내실있는 컨설팅 지원 등을 당부했다.
또 “이러한 상황에서 은행권이 단순히 자금지원만 하면 된다는 소위 공급자 마인드에서 벗어나 자영업자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소호 멘토링스쿨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목표로 시행한 ‘KB 소호 컨설팅’서비스 내에 신설된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입학생은‘KB 소호 컨설팅 센터’ 경영컨설팅 수혜자 등을 대상으로 매출실적, 종업원 수 및 사업계획서 등 제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7주에 걸쳐 외식업 재창업 또는 업종전환 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외식업 분야별 전문가가 상권분석, 조리실습, 사업장 운영 등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소호 멘토링스쿨 대표 멘토는 서울 이태원에서 외식업을 운영하는 경영인이자 방송인 홍석천 씨가 참석했다.
허인 국민은행장은 축사를 통해 “기존 ‘소호 컨설팅’과 ‘창업아카데미’의 기능에 소호 멘토링스쿨 프로그램을 부가해 자영업 선순환 생태계를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의 행복을 위한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