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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전공원내 배드민턴장 폐쇄 결사 반대"... 군포 산본동 주민들 지키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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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전공원내 배드민턴장 폐쇄 결사 반대"... 군포 산본동 주민들 지키기 나서

“8단지 야외 둔전공원 배드민턴장 폐쇄 결사 반대한다.”

‘시민우선 사람중심 군포를 사랑하는 둔전공원 배드민터 주민일동’은 최근 군포시가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3월 둔전공원 배드민턴장 이전을 내용으로 한 리모델링 계획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둔전공원은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이 이용하는 어울림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시가 계획하고 있는 리모델링안은 배드민턴장 이전, 그라스 가든 조성, 데크 계단설치, 화장실 설치 등이다.

주민 최모 씨는 “둔전공내 배드민턴장은 어르신 등이 자유롭게 운동하는 곳이다. 공원내 편의시설인 배드민턴장을 폐쇄하고 일방적으로 이전하는 것은 지역주민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정조치”라고 반발했다.

김모 씨는 “시와 주민이 충분한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할 것이다. 기존 시설 폐쇄가 아니라 리모델링 보완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1995년 산본동에 조성된 둔전공원이 심각한 노후화로 올 12억원을 들여 계단 정비 등 공원 전반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키로 했다.

리모델링안에는 오래 전부터 소음 등으로 민원이 발생한 공원 내 야외 배드민턴장을 옮기는 내용이 포함됐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