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균 소득 100만 원 미만인 소득 최하위 가구의 지난해 지출은 소득보다 많은 11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2% 줄었다.
이는 가계지출에서 소득세와 같은 세금,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이자비용 등 비소비지출을 제외한 것이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전체 가구 중 30%는 월 소득이 200만 원 미만이었다.
전체 가구 중 16.6%를 차지하는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최하위 가구는 지난해 월 109만7000원을 지출, ‘적자’에 허덕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100만 원 미만 가구의 지출 비중은 식료품·비주류 음료(21.1%), 주거·수도·광열(21%), 보건(10.5%) 순이었다.
반면, 전체 가구의 13.1%인 소득 700만 원 이상 가구의 지출 비중은 교통(16%), 음식·숙박(13.6%), 식료품(12.1%) 순으로 나타났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