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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폴더블폰 6월 출시 선점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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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화웨이, 폴더블폰 6월 출시 선점 노린다

"경쟁업체 제품 결함 문제, 우리 제품 출시에 영향없어"

화웨이의 폴더블폰.이미지 확대보기
화웨이의 폴더블폰.
중국 화웨이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출시 연기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오는 6월 자사의 폴더블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24일(현지 시간) 해외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화웨이는 폴더블폰 '메이트X'의 출시 9월 연기설을 일축하고 오는 6월 예정대로 출시할 예정이다.
화웨이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출시연기와 관련, "경쟁사의 제품결함 문제는 우리제품 출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중국 TCL은 충분하게 테스트되지 않는 한 폴더블폰 출시는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화웨이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Mobile World Congres)에서 폴더블폰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2월 20일 먼저 폴더블폰을 발표했고 이어 화웨이가 폴더블폰을 내놓았다. 하지만 양사는 자신들이 가장 먼저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MWC에서 중국 TCL도 스마트폰을 다양한 가능성에 대응해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드래곤 힌지(DragonHinge)'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장애를 일으킨 문제파악과 출시일 전에 문제해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수주내에 폴더블폰 발매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화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 가이던스를 개선하는 것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폴더블폰의 스크린은 7.3인치이며 화웨이 메이트X 스크린은 8인치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