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그룹은 지난 23일(현지 시간) 개최된 연례 총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이익 분배 계획과 2019년 회사 배당 계획을 승인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주총보고서에 따르면 향신료, 인스턴트 국수 수입은 2017년에 비해 각각 35%와 29% 증가했다. 에너지 부문도 2017년에 비해 3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비즈니스 모델도 브랜드 구축 방향으로 변화를 꾀하면서 홍보 활동을 줄여 세전 이익률을 전년도 연 19.8%에서 3%포인트 증가시켰다.
또 2018년 북미, 중국, 유럽, 호주 및 동아시아와 같은 잠재 시장에 대한 수출 촉진에 중점을 둬 성공적인 성과를 냈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2개의 주요 브랜드인 비나카페 및 웨이크업 카페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아울러 핵심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으로 올해 매출액과 이익 성장률을 20~30%선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9년의 순 매출액은 20조4000억-22조3000억 동으로 전년 대비 20~31%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주주에게 배정된 세후 이익도 4조500억~4조2000억 동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20~25%선이다.
마산그룹은 "육류 가공품 개발 전망을 기대하며 한국 파트너인 진주햄과의 합작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