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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윤지오 끝내 캐나다 출국, 어머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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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윤지오 끝내 캐나다 출국, 어머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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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윤지오 씨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윤지오 씨는 이날 출국 과정을 아프리카TV 라이브 방송을 통해 중계까지 했다.

윤지오 씨의 행선지는 캐나다 토론토이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윤 씨는 취재진에게 " 엄마 아프시다고 했다"고 말했다.

엄마 간호 때문에 간다는 것이다.

윤 씨는 캐나다 항공사 에어캐나다의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했다.

김수민 작가가 자신을 고소한 것에 대해선 "맞고소 할 거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에도 윤지오씨가 캐나다 출국을 했다는 설이 나돌아 주목을 끌고있다.

검찰 진상조사단은 최근 윤씨가 출석해 진술한 내용과 2009∼2010년 수사기관 및 법정에서 한 진술을 비교·검토해 장자연 씨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유의미한 진술을 따로 분류·검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씨의 진술에 일부 실체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있더라도 과거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진실로 인정받은 부분은 장씨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진술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윤씨는 2009년 장씨의 소속사 대표 김 모씨에 대한 경찰수사 과정에서 '김 대표가 강압적으로 장씨를 술자리로 불렀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바 있다.

또 2010년 김씨의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장씨가 작성한 문건에 성상납 강요 등의 피해사실이 적혀있었고, 장씨 자살의 원인 중 하나가 술접대였다는 내용의 증언도 했다.

윤씨는 당시 경찰수사와 재판에서 전직 기자 A씨가 장씨를 성추행한 사실도 구체적으로 증언했다.

진상조사단은 장씨 사건을 둘러싼 진실공방과는 별반 관계없이 장씨 사건에 대해 윤씨가 수사기관에서 진술한 내용은 상당 부분 진실하다고 여길 근거가 있다고 보고, 이 사건에 관한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근의 진실 공방은 김수민 작가가 윤씨를 고소한 사건을 지칭한다. 윤씨는 전날 김 작가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고소당했다.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윤씨가 제대로 본 것이 없는데도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한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을 미제로 남기지 않으려면 윤씨를 출국금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에 대해 윤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범죄자입니까? 출국금지? 기가차네요"라는 게시글을 올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윤씨는 주변에 이미 계획을 알린 대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윤지오는 중학교 때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가 고등학교 1학년 때 귀국하여, 대학교(학교 불명)를 졸업한 후 2011년 한양대학교 대학원 국제경영 MBA를 따면서 '한양대 최연소 MBA 취득자'가 되었다.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연예계 준비를 해 왔다고 한다.

2007년부터 각종 미인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하여 총 8개 대회에 참여했다. 2008년부터는 뮤직비디오에 단역으로 출연하였으며, 2009년에는 드라마와 영화 이미지 단역으로 출연했다. 또 이수영이 출연한 CF에 비키니 몸 대역으로 출연했다. 또 대금, 플룻, 피아노 연주자로 퓨전 관현악단에서 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이무렵 이벤트 업체에 취업해 ‘파티 플래너’로 명성을 날렸다고 본인이 밝혔으며, 또 친구와 쇼핑몰을 창업했으나 6개월 후에 폐업했다고 한다. 2010년에는 넥센 히어로즈 치어리더로 활동했다. 2011년에는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G컵 글래머녀로 화제를 모았고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1년을 끝으로 기획사에서 나오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연극 배우로 전향을 선언하여 2012년 2편의 연극에 출연했다. 2012년 11월 연극 '뉴보잉보잉'을 끝으로 대한민국에서 모든 방송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2019년 3월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로 언론에 등장하여 주목받았다. 4월 저서 <13번째 증언>를 출판한 후 캐나다로 돌아가겠다고 선언했다.

2019년 3월부터 JTBC 뉴스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언론인,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쓴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냈다.

2019년 3월 30일 윤지오는 폭로 이후 의문의 교통사고를 2번이나 당했고, 경찰에 의해 신변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하나 집에서 신변 위협의 징후를 발견해 경찰에 긴급 출동을 요청했음에도 9시간이나 걸려서 왔고 대처도 제대로 해 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원경환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직접 입장을 표명하여 사과했고, 해당 경찰관은 엄중조치하고 신변 보호 특별팀을 구성해 24시간 밀착 보호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매일경제

또한 언론에 10년간 캐나다 해외 도피로 검은옷만 입으면서지냈다고 주장하였지만 8년전인 2011년에는 'G컵녀' 로 한국에서 화제를 끌었고[2], 영화나 뮤직비디오 단역으로 출연한 전적도 있는지라 약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의문도 있었다.

하지만, 당시 연예계 활동에 대해선 윤지오가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에서 직접 언급했다. 15챕터인 177페이지부터 나오는데, 자신의 이름이 인터넷 포털 실검에 올랐다고 언급한 게 2011년도 기사에 나온 그 내용이다. 'G컵 베이글녀'로 실검 1위를 찍었던 일도 직접 언급했다. 나무위키에 정리된 활동 사항 모두가 이 책에 언급된 내용들이다.

그러나 당시 받았던 관심은 일시적인 것이었기에 지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고 본인이 밝혔다. 2019년 3월 7일 유튜브에 올라온 김현정의 뉴스쇼 댓꿀쇼 동영상 21분부터 들어보면 저 당시 활동에 대한 이야기가 잠시 나온다.

본인의 연예계 활동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 시기에 어떻게 스폰서 제의를 받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 인해 연예계 활동을 접고 캐나다로 돌아간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는 2019년 4월 14일에 열린 북콘서트에서 본인이 직접 10년 내내 숨어다닌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링크 다만, 남들이 모르게 여러 번 이사를 다니기는 했다고 한다.

캐나다로 간 후 검은 옷을 입고 지냈다는 내용은 챕터 16 '트라우마'에 언급되는데, 2012년 이후 상황을 다루고 있다. 정신과 치료를 받던 시절의 일로 방송에서도 조금씩 언급한 내용이다. 치료를 마친 후에는 캐나다에서 '벨라'라는 이름으로 BJ 활동을 했으며 취미로 만들던 향초를 만들어 판매도 했다고 밝혔다.

즉, 그동안의 활동을 의도적으로 숨긴 것은 아니며, 치료를 마친 후에는 나름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을 했다고 본인 스스로가 이미 밝혔던 것이다. 은둔 생활 이야기는 캐나다로 돌아간 후 어느 한 시점의 상황이 와전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전준주 사건을 언급하며, 윤지오의 증언이 이미 허위로 판명된 조작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지만, 챕터 17를 보면 윤지오도 전준주를 신뢰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에서는 J라는 이니셜로 언급이 된다.

김수민은 2017년 '혼잣말'을 출간한 인스타그램 스타 작가이다.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지오를 고소했다.

윤지오 본명 윤애영

장자연 차 출연 작품

드라마

KBS2 《꽃보다 남자》 - 이미지 단역 (2009년)

MBC 《선덕여왕》 - 이미지 단역 (2009년)

SBS funE 《초건방》 단역 (2009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사백년의 꿈》 - 단역 (2011년)

영화

《애자》 (2009년) - 단역

《회초리》 (2011년) - 약사 역

《너는 펫》 (2011년) - 뮤지컬배우2 역

연극

《뉴보잉보잉》 (2012년)

《셜록》 (2012년)

뮤직비디오

임태경 - 옷깃 (2004년)

마이티마우스 - 랄랄라 (2008년)

아주 - 1st Kiss (2008년)

이효리 & 판웨이보 - 只要愛上你 (2009년)

핸섬피플 - Shall We Dance (2011년)

소울다이브 - 나쁜 습관 (2011년)

경력

2007년 아시아 퍼시픽 슈퍼모델 출전

2010년 친환경홍보대사

수상

2002년 청소년 페스티벌 발악 모델연기자 부문 1위

2010년 미스코리아 서울 우정상

2010년 미스 에코 코리아 베스트 모델상


김재희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