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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소방헬기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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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가… 소방헬기 시장 선점 나선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소방안전박람회 KAI 부스 전경.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제16회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수리온의 판로 확대와 소형민수헬기(LCH) 시장 선점에 나선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국내 최대 소방안전박람회로 올해 335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몽골과 라오스, 베트남 등 15개국 16개 기관의 소방인사 30여 명이 방문해 국산 소방제품을 관람하고 수입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KAI는 수리온 기반의 제주소방헬기 한라매 임무 훈련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외장형 호이스트를 활용해 신속한 인명구조 훈련 모습과 산소공급 장치, 심실제동기 등이 포함된 응급의료장비를 장착한 국산헬기 내부 모습도 담겼다.

또한 KAI는 소형민수헬기 기반의 소방·경찰헬기 파생형도 함께 선보이며, 첫 번째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본부 관계자들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산불진화 헬기에 대한 소요가 확대돼 향후 국산소방·산림헬기의 도입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KAI 관계자는 "국산헬기가 정비, 수리 등의 신속한 후속지원이 가능해 임무 가동률이 더욱 향상될 수 있다"며 "첨단 임무장비와 응급 의료장비가 탑재된 국산소방헬기가 국민 안전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