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술대회는 오늘날 신북방 문화가 갖는 의미와 이에 상응하는 문화외교 방향을 살펴보고자 마련됐다. 한국, 몽골, 독일, 중국, 대만 등 국내외 학자 10명이 ‘신북방문화와 문화외교’라는 주제를 고고학, 미술사학, 불문학, 독문학 등 여러 분야의 시각으로 바라본다.
또 웡위원(대만 국립고궁박물원 남원지부)과 천지에(중국 상해박물관 도자부연구부)는 아시아의 문화외교에 대해 탐구하고, 박혜영(덕성여대 불어불문학과)은 퐁피두센터를 중심으로 프랑스의 문화외교를 고찰한다. 이은경(경기도청 DMZ정책과)은 DMZ의 문화예술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과 가치에 관해 발표한다.
지역문화연구센터는 “덕성여대는 도봉구를 비롯한 동북지역 연구를 10년간 꾸준히 진행해왔다”며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동북지역을 넘어 국내외적 지역 문화로 연구의 지평을 넓히고자 한다”고 밝혔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