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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가격 ‘껑충’… 세탁세제는 최고 36%나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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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필수품 가격 ‘껑충’… 세탁세제는 최고 36%나 올라

소비자 생활과 밀접한 필수품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1분기 서울 시내 유통업체 420곳에서 판매하는 38종의 생활필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21개 품목의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가격이 많이 뛴 상위 10개 품목의 상승률이 평균 6.6%에 달해 소비자 부담이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세탁세제의 경우 11%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어묵은 9.7%, 과자는 8.1% 올랐고 우유 8%, 냉동만두·생수 7.2%, 생리대 6.8%, 두루마리 화장지 5%, 즉석밥 4.3%, 껌 2.6%, 오렌지주스 2.4% 등의 가격도 모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물가감시센터가 조사한 38개 품목 86개 제품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애경산업의 세탁세제 스파크리필로 35.9%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태제과의 맛동산(26.8%)이 2위를 차지했고 CJ씨푸드 삼호 부산 어묵 사각(13%), 해태제과 고향만두(9.5%), 남양유업 맛있는 우유 GT(9.3%), 매일우유 오리지널(8.7%) 등이 뒤를 이었다.

동원F&B 개성 왕만두(8.6%)와 CJ제일제당의 햇반(8.4%), 농심 새우깡(8.1%), 광동제약 제주삼다수(7.8%)도 가격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