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테슬라 모델S, 중국서 주차 상태서 화재

중국 당국과 원인 조사 중…화재영상 SNS로 확산되면서 새 국면

기사입력 : 2019-04-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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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S가 중국에서 주차해 있는 중에 화재가 발생해 태슬라와 중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고 CNN 등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주차장 보안카메라에 화재가 발생해 불타는 과정까지 생생하게 찍힌 영상이 웨이보 등 중국 소셜미디어를 통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단순한 차량화재 사건의 범주를 넘어서 테슬라 측을 긴장시키고 있다. 테슬라 자동차 화재의 타이밍이 절묘하기 때문이다.

23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기 자동차는 중국에서 매우 인기가 높으며 회사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여기에 전기 자동차가 중국 전역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테슬라와 BYD 및 Nio와 같은 중국 업체 간의 경쟁 또한 치열하다,

테슬라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및 관세 전쟁이 계속되면서 중국 현지 생산을 위해 상하이에 생산 시설을 건설 중으로 2020년 내 공장 가동을 희망하고 있다. 이 시설에서 생산되고 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는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테슬라는 매년 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화재 영상을 보면 자동차 아래에서 불이 시작된 듯 거기서 밝은 색의 증기 구름이 보인 뒤 화염이 차를 빠르게 감싸고 있다. 당시 차는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고 아무런 피해도 보고되지 않았으나 화재 차량 옆에 주차된 2대의 차도 부셔졌다는 후문이다. 발화 당시 비디오의 시간 표시는 오후 8시15분을 가리키고 있다. 테슬라는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밝히지 않았으며 CNN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만 전했다.

웨이보 사용자들은 사건이 상하이에서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 차량은 과거에도 화재가 났지만 일반적으로 차량의 배터리 팩이 손상되었을 때 충돌이 발생한 후에 만 ​​발생했다. 손상되지 않은 배터리 팩의 자발적인 연소는 매우 드물지만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테슬라는 전기차가 가솔린차보다 화재를 당할 확률이 10배 낮다고 주장해 왔다.

테슬라는 지난 2014년 배터리 팩이 손상되어 화재가 발생한 두 건의 사건 이후 티타늄 하체 보호 장치를 모델S 세단에 설치하고 이미 생산된 장비를 개조하기 시작했다. 테슬라는 모델S에서 대형 배터리 팩을 감싸고 보호하기 위해 1/4인치 두께의 알루미늄 시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테슬라 소유주라고 주장하는 트위터 사용자 제이 인 샹하이가 트위터에 비디오를 올렸다. 그는 1세대 테슬라 모델S라고 말했다.

배터리는 일반적으로 가솔린의 폭발성으로 연소하지 않지만 배터리 팩이 파열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전기 자동차 배터리 내부의 화학 약품은 연소되기 쉽지 않지만 배터리 팩이 손상되거나 결함이 발생하여 배터리 내부의 단락이 발생하면 손에 쌓인 에너지가 배터리 내부의 물질을 빠르게 발화시켜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 .

배터리 화재는 모든 첨단 제품에서 관심이 크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에 갤럭시 노트7이 배터리 결함으로 화재가 났을 때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 당시 스마트폰은 전 세계 항공사에 의해 금지되었으며 모든 핸드셋은 리콜되었다.

또 그해 인기있는 자체 균형 장치인 호버 보드가 배터리 문제로 인해 화재를 입었으며 수많은 항공사에서도 금지됐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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