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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미래에셋대우, 브라질 상장지수펀드 출시 7개월 만에 시중금리 5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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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미래에셋대우, 브라질 상장지수펀드 출시 7개월 만에 시중금리 5배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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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브라질에서 지난해 9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1억3000만 헤알의 투자금을 모았으며 7개월 만에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가 브라질에서 판매한 ETF의 연간 수익률이 11.6%로, 이는 브라질 시중금리수준을 나타내는 하루짜리 은행간금리(CID)의 5배나 되는 수치다.

브라질에는 현재 16개의 ETF가 있으며 이중 고정수익을 제공하는 미래에셋펀드는 모두 1억3000만 헤알의 투자금을 받아 운용하고 있다. 브라질 최대 ETF는 블랙락(BlackRock)의 보바(Bova)11로 최초의 브라질 ETF이며 자기 자본 규모는 64억6600만 헤알이다.

미래에셋대우 브라질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의 ETF는 3년 만기 상품으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브라질에서 ETF시장은 금융거래세도 없는 등 상당히 흥미로운 시장이며 이자율이 편향되는 한 이익은 더 커진다"고 말했다.

현재 주식 ETF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3조 달러에 이르지만 브라질에서는 이제 시작단계다.

중남미 최대 인덱스펀드시장인 멕시코는 3500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지만 브라질은 600억 달러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브라질 펀드산업은 몇 년내에 계속 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또한 미국과 유럽증권거래서에서 거래되는 ETF에 대한 브라질자본의 비중이 5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 투자자들은 해외투자를 거의 하지 않고 있으며 브라질 전체 펀드자금의 2%에 불과한 실정이다.

취재=김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