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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공격진의 ‘젊은 피’ 허드슨 오도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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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첼시 공격진의 ‘젊은 피’ 허드슨 오도이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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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의 젊은 유망주 FW 칼럼 허드슨-오도이(사진)가 22일(현지시간) 열린 번리 FC와의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이 찢어는 큰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한다고 클럽이 밝혔다.

이날 2-2 무승부로 끝난 번리 전 전반에 부상을 당해 두 명의 메디컬 스태프에에 의지하면서 경기장을 떠난 18세의 오도어는 트위터에 “아킬레스 건 파열로 시즌이 끝나게 되어 정말 실망하고 있다. 열심히 재활에 힘써 다음 시즌에 더 강해져서 돌아올 것”라고 글을 올렸다.
허드슨 오도어가 트위터에 올리기 전 첼시의 어시스턴트 코치를 맡고 있는 지안프랑코 졸라는 언론에 “심각한 것 같다. 부상의 정도에 대해 전해지는 것은 내일 이후가 된다. 그러나 좋은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킬레스건을 다쳤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허드슨 오도어의 부상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4위 이내에 끝내거나,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유럽 챔피언스 리그의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첼시에게 큰 타격이다. 첼시는 현재 리그에서 4위에 올랐으며 유로파 리그에서는 준결승에서 독일의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맞붙는다. 올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데뷔한 오도어지만 이번 부상으로 6월에 열리는 UEFA 네이션즈 리그 준결승에도 빠질 전망이다.

올 시즌 선두 팀에서의 출전기회가 많지 않아 욕구불만을 표시했던 오도어. 그는 독일 분데스리가 1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거론되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로 2경기에서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마침내 종반전까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을 납득시키고 첼시에서 선발기회를 잡았지만 이번 부상으로 상황이 달라진 채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허드슨 오도이가 최근 몇 주 동안 보여준 멋진 퍼포먼스는 부진한 시즌을 보내고 있던 첼시에 몇 안 되는 밝은 화제의 하나였다. 한편 졸라 코치는 늑골의 ‘타박’으로 번리 전에서 중간에 교체된 은골로 캉테에 대해서는 곧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