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1위 삼성화재, 장기상품 보험금 부지급률도 1위

현대해상‧메리츠화재도 업계 평균 웃돌아

기사입력 : 2019-04-22 15:35 (최종수정 2019-04-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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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하반기 손해보험사 보험금 부지급률 및 보험금 불만족도/표=손해보험협회 공시실
국내 손해보험사의 보험금 부지급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대형손보사들의 부지급률이 업계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금 부지급률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한 건 가운데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은 비율을 말한다. 각 보험사들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건수를 전체 청구 건수로 나눈 뒤 백분율로 계산한다. 대체적으로 보험사들은 계약 전 알릴의무 위반, 약관 상 면·부책 등을 이유로 보험금 지급을 거부한다.

22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손보사들의 장기상품 보험금 부지급률은 평균 1.54%로 전년 대비 0.18%포인트 하락했다. 보험금 청구건은 17만4188건으로 9.5% 증가했으며 부지급건은 2683건으로 1.9% 감소했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의 장기상품 보험금 부지급률이 1.85%로 가장 높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부지급 건수의 대부분이 약관상 면책”이라며 “약관상 면책은 약관에서 보장하지 않는 보상범위에 해당돼 원래 지급하지 않는 보험금을 청구한 것으로 예를 들면 성형수술을 하고 실손을 청구한 것을 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화재가 업계 1위사다 보니 저런 접수 건들이 많아서 부지급률이 높아 보이는 것”이라며 “연간 추이를 보면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삼성화재의 장기상품 보험금 부지급률 추이를 보면 2016년 하반기 2.63%, 2017년 하반기 2.35%, 2018년 하반기 1.85%로 하락하고 있다. 다만 업계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다.

AIG손해보험이 1.84%로 삼성화재의 뒤를 이었다. 다만 AIG손보는 보험금 청구건수가 2만8369건으로 보통 5만건이 넘는 타 보험사들과 비교해 청구건수 자체가 낮은 수준으로 실제 보험금 부지급률보다 수치상으로 더 높게 보일 수 있다.

업계 2위사인 현대해상은 1.74%로 3위를 차지했다. 업계 5위사인 메리츠화재도 1.61%로 평균보다 높았다.

이어 MG손해보험(1.48%), 에이스보험(1.47%), 흥국화재(1.45%), KB손해보험(1.42%), AXA손해보험(1.4%), DB손해보험(1.37%), 롯데손해보험(1.2%), 더케이손해보험(1.04%), 한화손해보험(0.97%), 농협손해보험(0.84%), BNP파리바카디프손보(0%) 순이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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