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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케냐 반위조 당국, 8만8000달러 상당의 삼성 갤럭시폰 위조품과 액세서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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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케냐 반위조 당국, 8만8000달러 상당의 삼성 갤럭시폰 위조품과 액세서리 적발

나이로비 다운타운 음바가노가 휴대전화 7개 매장에서 213개 위조폰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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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반위조당국(Kenya Anti-Counterfeiting Authority)이 나이로비에서 8만8000달러 상당의 삼성 갤럭시폰 위조품과 액세서리를 적발했다.

21일(현지 시간) 일리시트 트레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케냐 반위조당국이 나이로비에서 8만8000달러 상당의 삼성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전화 및 액세서리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반위조당국은 나이로비 다운타운 음바가노가를 따라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7개 매장을 수색해 213개의 위조 전화와 1000개의 액세서리를 압수했다. 이 거리는 위조품 거래가 성황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당국은 불법거래반대 팀이 제공한 정보와 인구 통계 정보를 근거로 수색을 시작됐다. 수색에서 삼성브랜드를 모방한 많은 위조전화를 찾아내는 한편 7명의 관련자들을 체포했다.

불법거래 방지단체(Society Against Trade)의 피터 무툴라 소장은 "위조자들이 세관에서 더 높은 세율을 지불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삼성 브랜드를 숨기고 있으며 그들은 삼성 브랜드를 훼손한다"고 말했다

당국은 휴대 전화 및 기타 제품의 소비자에 대한 고발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고객은 합법적인 판매 시점에 제품을 구매해야 하며 위조 판매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을 거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소비자는 제품 정보에 관심을 갖고 판매자 간의 큰 가격 변화에 대해 의심해 보고 구매할 때 보증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케냐로 모조품을 수입하는 것은 2008년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모조품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5년의 징역형과 압류된 재산의 재판매 가치의 3배의 벌금에 처하고 있으며 누적된 경우 징역 15년, 재판매 가치의 최대 5배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