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의 수출은 29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에도 수출이 줄어들 경우,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이다.
수출이 부진해진 이유는 몇 달째 똑같다.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과 대중국 수출 부진 탓이다.
이달 들어서도 반도체 수출은 24.7%나 줄었고 자동차부품은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국 수출은 12.1% 감소했다. 지난해 수출 중 중국의 비중은 26.8%에 달했다.
유럽연합(EU)은 0.3%, 일본 4.8%, 중동 수출은 34.8%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어렵게 흑자를 유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