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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시장기대치 부합…저점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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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시장기대치 부합…저점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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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22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아웃퍼폼, 목표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556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240명의 조기퇴직에 따른 1300억원 추가 비용과 원화가치 하락으로 인하여 382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다.

다만 당사 추정치 보다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던 것은 금리 하락으로 채권 평가이익 등 유가증권 이익이 증가한 데다 증시 호조로 자산관리 수익과 IB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월 기준 금리 인상에도 순이자마진(1bp)이 하락했다. 원화 부문에서 하락 폭이 컸지만 외화 부문이 상승하면서 마진 하락을 상당부분 상쇄했다.

비경상적 요소에도 시장 기대치 수준의 이익을 시현한 것은 그 자체로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단 향후 경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은행의 이익이 점차 훼손될 수 있음을 시사해 분기 실적보다는 매크로와 정부 정책이 앞으로 실적에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가 상승은 자산가격 하락으로 인한 가계 여신, 임대사업자 여신 등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을 고려해 볼 때 저점 매수의 관점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