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보잉의 전·현직 직원 인터뷰, 수백 건의 회사 이메일과 문서, 당국 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 기체 결함의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근본적으로 품질보다는 생산속도를 우선시하는 보잉의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두 차례 추락 참사를 일으킨 '737 맥스'에 이어 '787 드림라이너'까지 시스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한편 보잉은 뉴욕타임스에 성명을 내고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 팀은 보잉 역사상 최고 수준의 품질을 생산하고 있다"며 '787 드림라이너'에 대해 제기된 제조 공정상의 문제를 부인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