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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위한 2844가구 '주택매입 임대주택'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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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혼부부 위한 2844가구 '주택매입 임대주택' 신청하세요

LH·SH 등 주거복지 공공주택 23일부터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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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서울주택도시공사(SH)
오는 23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한 ‘기존주택 매입 임대주택’ 2844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매입 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포함한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한 뒤 보수·재건축을 거쳐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자격자에게 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빌려주는 주거복지용 공공주택이다.
청년은 19~39세이면 신청 가능하며, 입주 뒤 결혼할 경우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기존 조건인 '졸업 이후 2년 이내 취업준비생'에서 지원 대상을 완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혼부부의 경우, 무주택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이 입주 대상이다. 기존 조건인 사업대상 지역 거주 요건은 삭제됐으며, 맞벌이부부의 소득기준(전년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도 70% 이하에서 '90% 이하'로 올려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매입 임대주택의 유형별 공급물량은 ▲청년 1695가구 ▲신혼부부 1092가구 ▲매입임대 리츠 57가구 등이다.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지역(시·군·구),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오는 23일부터 공공주택사업자별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입주는 이르면 7월부터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결혼식이 많은 가을을 앞두고 집을 마련하는 예비 신혼부부나 2학기 개강에 앞둔 대학생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입주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거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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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국토교통부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