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은 21일(현지 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암전문 병원인 미국 텍사스대학 MD 앤더슨 암센터가 중국 정부를 위해 스파이 행위를 한 혐의로 중국 과학자 3명을 퇴출했다고 보도했다.
MD 앤더슨 센터가 NIH의 요구에 따라 조사를 한 결과 NIH로부터 스파이 혐의를 받은 2명이 사임했으며 1명은 해고 통보에 맞섰다. 이들 3명은 모두 중국 국적으로 확인됐다.
피스터스는 MD 앤더슨 암센터가 스파이 행위의 표적이 된 것은 이 병원이 세계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 꼽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 중국인이 어떤 스파이 행위를 했는지, 미 연방정부가 기소할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