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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광고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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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광고 경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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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화재·현대해상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광고 전쟁이 치열하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업계 빅4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에서 아이돌, 인기 개그우먼 등을 기용해 고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소비자에게 친숙한 젊은 연예인을 통해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화재는 올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모델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 등에서 활약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와 모델 배정남을 캐스팅했다. 삼성화재는 박나래와 배정남을 통해 광고에 저렴한 가격으로 탄탄한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을 코믹하게 담아냈다.
DB손해보험이 지난해 5월 걸그룹 소녀시대 윤아을 기용한 데 이어 현대해상은 지난 1월 소녀시대 태연을 앞세워 ‘현대해상 다이렉트’ TV광고를 선보였다.

D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광고영상에서 윤아는 특유의 발랄함으로 귀요미송을 리메이크한 ‘DB손해보험 다이렉트 Song’을 부르며 할인 혜택들을 강조한다.

DB손보 관계자는 “윤아의 밝은 에너지와 지진희의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가 고객과의 약속을 최우선시하는 회사 이미지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태연을 모델로 기용, ‘태연하게’라는 카피를 중의적으로 활용해 광고적 재미를 더했다.

‘태연하게 가입’ 편에서는 산책 중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태연의 모습을, ‘태연하게 보상’ 편에서는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 난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긴급출동서비스를 받는 태연의 모습을 담아냈다.

KB손해보험은 전 피겨선수 김연아와 2015년부터 현재까지 자사 브랜드를 홍보 중이다. 김연아는 KB손보뿐만 아니라 KB금융그룹 전체의 광고를 맡고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