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 한국 시장 공략 3색 3사 ‘승부수’

벤츠, 친환경차·포드, 라인업 강화…토요타, 판매 네트워크 확충

기사입력 : 2019-04-2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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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업체들이 시장공략을 위해 다양한 접근법으로 승부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최근 2년 간 2015년 하반기 불거진 디젤게이트(폭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를 극복하고 성장세를 일궜지만 올해판매가 다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업계 1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가 C-클래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의 효율성을 더한 친환경차 신형 ‘ C 350 e’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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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친환경차 신형 ‘ C 350 e’. 사진=벤츠 코리아
신형 C 350 e는 고급 세단 C-클래스 안락함에 자사의 전기차 브랜드 EQ의 첨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POWER’가 적용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EQ POWER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해 작동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며, 이로 인해 신형 C 350 e의 2.0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에 35.7㎏.m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로 인해 신형 C 350의 제로백은 5.9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선보인 신형 GLC 350 e 4MATIC과 함께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지속적으로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미국 포드의 고급 브랜드 링컨은 내달 말에 한국에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노틸러스를, 하반기에는 대형 SUV 에비에이터를 각각 선보인다. 포드가 수입 SUV 부문 2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한 고체연료 자동차 익스플로러에 이어 고급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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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이 내달 말 한국에 들려오는 준대형 SUV 노틸러스. 사진=포드코리아
2세대 링컨 MKX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노틸러스는 기존의 ‘스플릿-윙’ 그릴 대신 링컨 엠블럼을 형상화한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을 채택하는 등 디자인이 다소 변했다.

노틸러스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과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 충돌 경고 시스템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포함된 링컨의 ‘코-파일럿 360TM’을 기본으로 지녔다.

기존 2.7ℓ GTDI 엔진을 탑재한 노틸러스의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5870만원부터 600만원까지이다.

종전 수입차 시장 3위이던 폭스바겐의 자리를 꿰찬 일본의 토요타는 판매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 이에 따라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최근 대구시 달서구에 토요타·렉서스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마련했다.

지상 3층, 연면적 1990㎡ 규모의 서대구 전시장은 대구·경북 지역의 새로운 수입차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는 달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대구 IC에서도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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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토요타·렉서스 전시장. 사진=한국토요타
이곳에서는 전문 세일즈 컨설턴트와 숙련된 서비스 테크니션이 친절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원스톱 서비스’로 차량 구매상담과 사후 서비스를 한곳에서 해결 할 수 있다.

이번 개설로 한국토요타는 전국에 23개 전시장과 18개의 서비스센터, 렉서스는 27개의 전시장과 29개 서비스센터를 각각 갖추게 됐다.

한국토요타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이번 개설로 대구와 경북지역의 고객들이 우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수입차 시장은 지난해 11.8% 성장하면서 디젤게이트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22.6%(1만5244대) 급락한 5만2161대 판매에 그쳤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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