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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홍준표 버전 '썰전' 실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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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홍준표 버전 '썰전' 실현되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유튜브 관련 공문의 '수익활동 가능여부 비교' 표.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밝힌 유튜브 관련 공문의 '수익활동 가능여부 비교' 표. 자료=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의 '유시민의 알릴레오'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가 유튜브 공동방송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포털을 달구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홍준표 버전 '썰전'이 실현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이사장이 먼저 두 방송이 모여 공통주제를 갖고 대화하면 좋지 않을까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홍 전 대표측도 유 이사장의 취재에 공감했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튜브를 통한 정치인들의 '실시간 모금'에 대해 유 이사장에 대해서는 허용하는 반면 홍 전 대표에 대해서는 불허하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유 이사장은 '정치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홍 전 대표는 '정치인'으로 분류돼 규제 대상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보수와 진보 양 진영 극단의 논객들이 토론을 펼치면 새로운 '썰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유 이사장의 유튜브 구독자가 70만명, 홍 전 대표의 유튜브 구독자가 25만명인데 공동방송하면 홍 전 대표가 이득 아닌가", "유 이사장이 수차례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혀 왔지만 만일 나중에 출마로 마음을 바꾸면 선관위가 책임질 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