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 첫 대정부 장외집회 광화문서 열어

현 정부 원색 비난...'태극기부대'와는 거리 두는 모습도

기사입력 : 2019-04-2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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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의원과 지지자들이 20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대정부 규탄집회를 열었다. 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이 주말인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첫 대정부 장외투쟁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 강행 등을 항의하기 위한 이번 집회는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정부 규탄대회였다.

한국당 추산 2만여 명이 운집한 이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 '반중친미·한미혈맹', '자유대한수호', '문재인 STOP 국민심판'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다만 황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는 이번 집회가 '태극기부대' 집회라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듯 태극기를 들지 않았다.

이 집회에서는 이전 나 원내대표의 '김정은 대변인' 발언보다 훨씬 수위를 높인 원색적인 비난이 쏟아졌다.

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태흠 의원은 "요즘 말로 국민마저 '개무시' 하는 후안무치한 문재인 독재정권"이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황 대표는 "피 끓는 마음으로 광화문에 처음 나왔다"며 "문재인 정권은 좌파천국을 만들어왔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좌파정권의 무면허 운전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이 정권은 북한과 적폐청산만 아는 '북적북적 정권'"이라고 성토했다.

한편 한국당 집회 직후 같은 곳에서는 대한애국당이 '태극기집회'를 열기도 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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