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는 한 때 미 행정당국으로부터 비소 성분을 과도하게 함유하고 있다고 지적을 받았던 3개의 생수브랜드 샘플들을 자체 검사했다.
회사측은 CR의 검사 이후 벌인 자체 조사에서도 17ppb로 유사한 결과가 나와 멕시코 생산 공장의 가동을 즉각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홀푸드 스타키의 샘플에서는 기준치에 근접하거나 약간 초과한 9.48~10.1ppb가 나왔다. 홀푸드 측은 최근 실시한 자체 검사결과 FDA기준을 충족시켰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생수브랜드인 제르무크(Jermuk)의 경우엔 지난 2009년 미 정부 당국의 조사에서 비소 성분이 기준치보다 훨씬 많이 검출돼 지금까지 수입이 차단된 제품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이 제품 샘플들은 1.31ppb로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의 비소가 검출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CR는 생수의 비소 기준치가 사과, 포도 및 기타 주스와 함께 현행 10ppb에서 3ppb로 낮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