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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의 날’ 맞아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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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의 날’ 맞아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 기증

화면 하단서 방송등장 인물 말 모두 자막 표시…화면, 최대 3배 확대 가능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를 전달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품을 기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종명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상무) 순.  (사진=LG전자 제공) 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장애인 관련 70개 기관에 시청각장애인용 TV 200대를 전달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제품을 기부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손종명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사무국장, 백남식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관장,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상무) 순.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이달 말일까지 국내 70여개 장애우 관련 기관에 시‧청각 장애우 전용TV(모델명: 32TK42GH) 200대를 기증한다고 19일 밝혔다.

LG전자는 기증을 위해 지난달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LG전자 러브레터’ 이벤트에서 시청각장애인용 TV가 필요한 사연을 접수하고 기증 대상 기관 70곳을 선정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시‧청각장애인용 TV는 자막 기능을 강화해 방송에 등장한 인물들이 하는 말, 내레이션 등을 화면 하단에 자막으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송화면과 자막을 상하로 분리해 화면이 겹치지 않는다. 사용자는 자막 위치, 글씨 크기, 글씨 배경색 등도 조정할 수 있다.

음성안내 기능은 모든 메뉴를 사용하는 방법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시력이 좋지 않은 시청자를 위해 화면의 일부를 확대해주는 기능도 있다. 사용자는 확대해 보고 싶은 부분을 간단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최대 3배까지 키워서 볼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기증이 시‧청각 장애우들이 세상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7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제품을 기증하고 점자판을 만드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부사장)은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