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전기차 콘셉트카 ‘하바니로’로 美 승부수

기사입력 : 2019-04-19 09:28 (최종수정 2019-04-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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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판매가 상승하고 있는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막을 올리는 뉴욕오토쇼에서 전기차(EV) 콘셉카 ‘하바니로’를 선보이는 등 자사의 친환경 차량 기술력을 뽐내는 것이다.

이날 기아차에 따르면 하바니로는 트윈 전기 모터를 탑재한 크로스오버 전기차 콘셉카로, 1회 충전으로 300마일(482㎞) 이상을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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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하바니로. 사진=기아차
하바로니는 전기차로는 드물게 4륜구동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지녔으며,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기존 니로 EV의 장점을 계승한 다목적 차량이다. 하바니로는 사이드 미러를 없애는 대신 180도 후측방 모니터를 가졌으며, 이로 인해 깔끔한 차제 디자인을 구현했다.

하바니로의 인테리어는 붉은 계통의 색상이 적용돼 차량의 강렬함을 강조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기하학적 무늬의 바닥과 함께 차량에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하바니로에는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승객의 건강과 감정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제어(R.E.A.D) 시스템이 실렸다.

게다가 하바니로는 쉐보레 볼트와 테슬라 모델3 등 경쟁 전기차보다 추위에도 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배터리 성능 크게 감소하지만, 하바니로의 경우 기온 변화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게 기아차 설명이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법인 수석부사장은 “하바니로 콘셉은 기아차가 향후 선보일 전기차 모델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하바니로는 자동차 디자인에 대한 관념을 깨기 위해 전략적인 모델로, 도심과 오프로드에서도 최고 성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568㎡ 규모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800대 한정 모델인 스팅어GTS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여기에 신차 2대, 텔루라이드, 쏘울, 니로 등 양산차 20대, 텔루라이드, 포르테 SEMA 쇼카 2대 등 모두 24대 차량을 내놨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해 미국에서 모두 58만9637대를 판매해 전년과 비슷한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올해 1∼2월 기아차의 현지 판매는 8만782대로 전년 동기보다 5.9%(4482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정수남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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