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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플랜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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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화학플랜트 방문

문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국빈 방문 중 카얀리 가스화학플랜트 방문해 직원 격려
2013년 LG상사와 함께 3조4천억원에 수주한 투르크 최초 종합석유화학단지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한국시간) 현대엔지니어링이 준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종합석유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는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무랏겔디메레도프 투르크 석유가스부총리, 라시드메레도프 대외관계부총리겸 외교장관이 동행했으며 우리측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진기훈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전날 플랜트와 석유화학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3년 LG상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로부터 3조4000억원 규모의 이 사업을 수주했다. 2014년 11월 착공부터 지난해 10월 완공까지 무재해를 기록하기도 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서부 카스피해 연안 키얀리 지역에 위치한 이 플랜트는 연간 40만톤의 폴리에틸렌과 8만톤의 폴리프로필렌을 생산해 연간 6억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발주처인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가 향후 석유화학제품을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도록 공장 운영 및 유지보수와 관련된 기술을 전수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의 금융제공으로 추진된 민관합동사업이다.

또한 사업수행 시 국내 중소기업들과 동반진출해 70% 수준의 외화가득률을 보여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로도 평가받고 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