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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용 변동에 베팅 가능한 'ETF' 런던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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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신용 변동에 베팅 가능한 'ETF' 런던서 등장

투기적 등급 채권 시장이 안정세 보이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상품으로 평가

유럽의 고정 수입 ETF 제공 업체인 타불라투자운용에 의해 신용 변동에 베팅 가능한 새로운 'ETF'가 런던에서 등장했다. 자료=타불라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의 고정 수입 ETF 제공 업체인 타불라투자운용에 의해 신용 변동에 베팅 가능한 새로운 'ETF'가 런던에서 등장했다. 자료=타불라
신용 변동성에 투자하는 상품을 하나의 독립된 자산 클래스로 파악해 그 방향성에 베팅할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런던에서 등장했다. 정크(투기적) 등급 채권 시장이 지난해 10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상품이라는 평가다.

런던에서 상장하는 이 ETF는 유럽의 고정 수입 ETF 제공 업체인 타불라투자운용(Tabula Investment Management)이 제공한다. 온건파적인 중앙은행과 골디락스(goldilocks) 경제에 수반해, 글로벌 신용 사이클이 평온해지는 방향으로 배팅하는 새로운 투자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불라는 5000만 유로(약 642억 원) 규모의 이 ETF가 시장이 투기적 등급 채권의 가격 변동에 대해 실제보다 높은 쿠션, 즉 변동성 리스크(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는 한 꾸준한 이익을 가져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더들은 타불라가 내놓은 새로운 ETF에 대해 "고정 수입 옵션의 세계에서 잠재적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