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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셀트리온, 1공장 재가동…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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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셀트리온, 1공장 재가동…수익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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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셀트리온에 대해 증설을 위해 가동 중단되었던 1공장의 기존 부분이 재가동되고 있으며,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SC의 생산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2019년 1분기 매출액은 2207억원 (-9.9%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726억원 (-37.7% 전년 대비)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여줄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판매가격 결정구조 변화에 따라 매 분기 가격 조정을 진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수익성은 다소 악화될 예정이다.

하지만 기존의 램시마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이 예상되는 램시마SC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함에 따라 지난 4분기 대비 개선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 (2H19)와 허쥬마 (2020년)의 미국시장 진출과, 램시마SC의 유럽 허가 (2H19)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이에 대비해 기존 14만리터 수준이었던 생산능력을 2019년 말 기준 27만리터까지 확대하는 투자를 집행해 왔다. 생산을 위한 준비는 대부분 마무리 단계다.

주요 제품들이 각각의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됨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빠르게 정상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램시마 SC 생산 개시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관건은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속도”라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