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콜로라도 주 덴버 근교에서 16일(현지 시간) 다수의 학교를 겨냥한 협박이 있었다며 주 교육당국이 20여개 학교에 대해 출입금지와 직장폐쇄 조치를 취했다. 수사당국은 이 건과 관련해 무기를 소지한 18세 여자의 행방을 쫒고 있다.
이에 대해 주 교육 당국은 16일 해당 지역의 학교에 직장폐쇄를 권고했고 하교 때의 경계를 촉구했다. 학교 측은 경비를 강화하고 평상시 시간에 학생들을 하교시키겠다고 발표했다.
협박 대상범위에는 1999년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컬럼바인 고등학교도 포함돼 있어 직장 폐쇄조치가 내려졌다. 하지만 사건과 관련된 협박이었는지는 분명치 않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